한승수 국무총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에서의 반한(反韓) 감정과 관련, "여론은 흐르고 바뀌기 때문에 혐한(嫌韓) 정서는 그렇게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치 지도자 뿐만 아니라 경제계, 문화계 등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협의와 조화를 이뤄 나간다면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한중 관계에서 양국 국민 간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양국 지도자 간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도자 간의 확고한 신뢰가 있다면 많은 부분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혐한 논쟁과 관련해 인터넷이 발전하고 서로의 언어를 잘하는 젊은 이들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논쟁이 벌어진 데도 일부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일 도착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 오찬과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이날 한중 총리회담 외에 선수촌 방문, 교민 및 기업인과의
오찬 등의 행사를 마치고 오후 늦게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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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베이징특파원 yeekin77@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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