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까지 진행된 '제4대 입법회 의원 선거' 투표 결과 민주당파가 전체 60석 가운데 최소 22석을 얻어 주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3분의 1 이상 의석을 확보했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다 중국과 홍콩의 경제 교류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친중파가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었지만 민주당파가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을 확보하면서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났다.
1997년 중국에 주권이 반환된 홍콩은 '홍콩특별행정자치구'로 불리며, 입법회에서는 법률을 개정하거나 정부의 예산안을 심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만약 민주당파가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면 총선법이 친중파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중국의 홍콩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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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선거 친중파 승리 유력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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