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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직접수입 20억달러 이상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08 10:45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2008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벌어들인 직접적 경제수입이 20억달러(2조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베이징올림픽경제연구회의 청슈성(程秀生) 부이사장은 8일 중국 경제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 방송중계권과 입장권 판매, 기업의 후원, 상품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직접적 수입만 해도 20억달러를 충분히 넘어서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청 부이사장은 구체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방송 중계권 수입(17억3천700억달러)의 49%인 8억5천100만달러를 중국이 받게 되고 올림픽 공식후원사 수입(8억6천600억달러)의 33%인 2억8천600만달러가 중국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면서 "그밖에도 입장권 판매 수입 1억4천만달러, 마스코트 등 독점 상품 수입 7천만달러를 포함해 경기 후 물품 판매수익, 개인과 기업의 후원 등을 포함하면 20억달러를 넘기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의 예산을 편성했던 중국올림픽위원회 웨이지중(魏紀中) 전 사무총장도 "조직위가 사용한 순수 운영비용이 22억달러(2조3천억원)를 넘어섰지만 총 수입 역시 이를 훨씬 초과해 흑자를 기록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경제주간은 베이징올림픽이 직접적 수입을 올리는 것 외에도 유무형의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경제사회발전연구소의 양카이중(楊開忠) 소장은 올림픽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중국의 문화와 과학기술을 세계에 알려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등 숫자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효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j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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