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25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
2008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환영 국민대축제'에 출연한 국가 대표팀은 릴레이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강병규가
박태환 선수에게 시합이 끝난 후 시간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맛있는 것도 먹고, 농구도 하고, 재밌는 거 하면서 시간 보냈다" 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금 컨디션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는 결승에서 겨뤘던 이탈리아 베잘리 선수에 대해 "전술이 뛰어난 선수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긴장감은 가시질 않았었다" 며 :그래도 온 국민이 시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힘이 났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MC 김나영과 윤정수는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에게 왜 눈물을 많이 흘렸냐고 질문했고, 최민호 선수는 "제가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를 구사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 "제가 선수촌에서 힘들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며 감동의 눈물이 났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양궁 국가 대표팀의
임동현 선수는 "시합 때 중국 응원단 호루라기 소리로 집중이 잘 안됐지만 평소 연습 때를 회상하며 국민들의 응원으로 금메달을 딴 것 같다"는 소감을 이야기 했다.
사격 금메달의 진종오 선수는 금메달을 딴 직후에도 차분한 모습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금메달 확정 순간 눈물이 울컥 났다.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니 쑥스러워 참았다"며 귀여운 발언을 했다. 이어 "아기 가져야죠?"란 질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대답으로 웃음을 줬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환영 국민대축제'에 출연한 박태환(수영)-남현희(펜싱)-최민호(유도)-임동현(양궁)-진종오(사격) 선수(위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KBS 화면 캡처]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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