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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축구지도자들 '올림픽 실패는 감독의 전술, 전략 부재 탓'

조이뉴스24 | 기사입력 2008.09.08 11:34



< 조이뉴스24 >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원인에 대해 일선 축구지도자들의 35.7%가 감독의 전술, 전략 부재를 꼽았다.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회장 김강남)는 '사커21' 9월호 제작을 위해 '한국축구 대표팀의 문제와 과제'라는 주제의 설문을 5백 명에게 실시한 결과 베이징올림픽 실패 원인으로 응답자 387명의 35.7%인 138명이 감독의 전술, 전략 부재를 꼽았고 선수들의 개인기와 체력 부족(111명)을 그 다음으로 지적했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성적에 대해서도 잘했다는 평가는 11.4%(44명)인데 비해 잘못했다는 평가는 61.5%(238명)에 달했다.

각급 대표팀의 부진에 대해서는 감독선임 실패(128명)와 선수들의 기술 부족(123명)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상대국과 실력 차(64명), 정신력 부족(27명), 훈련시간 부족(23명) 순이었다.

외국인 감독 영입에 대해서는 41.1%(159명)가 찬성, 30.2%(117명)가 반대했다. 외국인 감독 출신대륙 선호도는 유럽이 압도적(229명)이고 남미는 61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감독 스타일에 대해서는 전술능력이 뛰어난 인물(127명)이라는 의견이 지명도 높은 인물(11명)보다 훨씬 앞섰다.

앞서 '사커21'은 2008년 신년호에서 일선 지도자 387명을 대상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상 성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54.3%(210명)가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는 답변이 60.2%(233명)로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154명)보다 20% 이상 높았다. 그러나 지난 6월27일 조 추첨 후 실시한 설문 때보다 본선 진출 성공은 4.4%가 감소했고 실패 의견은 4.4%가 높아졌다.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를 위해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응답자의 37%인 143명이 감독의 전술 및 전략이라고 답변했다. 이 외에 선수의 사명감, 정신력(122명), 전력 향상 위한 내실있는 훈련(101명), 상대팀 전력분석(69명)이 뒤를 이었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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