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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중 장악하며 칠레에 3-0 승리 (월드컵 예선)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09.08 11:59 | 최종수정 2008.09.08 12:15



[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삼바 군단' 브라질이 칠레를 상대로 제공권에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3승 3무 1패(승점 12점)로 2위에 올랐다. 반면 브라질과 승점 10점을 기록했던 칠레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6위로 내려앉았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 칠레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렸다. 브라질은 전반 4분 페르난데스와 비달의 패스 플레이를 통한 슈팅을 허용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칠레는 산체스, 비달, 곤잘레스 등을 앞세워 브라질 수비를 공략했다. 특히 전반 6분에는 문전에서 크로스를 받은 비달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초반 칠레에 주도권을 내준 브라질은 전반 9분 호비뉴의 돌파로 반격에 나섰다. 호비뉴는 미드필드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결국 브라질은 전반 20분 호나우지뉴의 프리킥을 파비아누가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대며 골 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 성공한 브라질은 전반 3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에스트라다가 디에고의 가슴을 가격하며 경고를 받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나우지뉴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골문을 노렸지만 브라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종료 직전 파비아노의 패스를 받은 호비뉴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분 브라질의 클레베르가 빠르게 공격해 들어오는 산체스를 몸으로 막아내다 경고를 받았다. 클레베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클레베르가 퇴장당하면서 칠레가 수적 우의를 점해 공격에도 활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발디비아가 태클을 하다 파비아누의 정강이를 차면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경기는 다시 브라질의 승리로 분위기는 기울었다. 후반 마이콘의 센터링을 받은 파비아누가 칠레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때려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칠레는 경기 초반 적극적인 공세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10cm가량의 평균 신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제공권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질의 호나우지뉴. 사진 = 마이데일리DB]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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